인도 구자라트주 노후 현수교 붕괴 사망자 최소 140명으로 증가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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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르비 마을에서 노후 현수교가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최소 140명으로 증가했다.
자원봉사자와 보건 요원들은 30일부터 희생자 시신 이송작업에 나섰고 구조 관계자들은 31일(현지시간) 교량 붕괴 현장에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교량 붕괴 현장 인근에서 촛불을 놓으며 사망자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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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지난 30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르비 마을에서 노후 현수교가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최소 140명으로 증가했다.
자원봉사자와 보건 요원들은 30일부터 희생자 시신 이송작업에 나섰고 구조 관계자들은 31일(현지시간) 교량 붕괴 현장에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교량 붕괴 현장 인근에서 촛불을 놓으며 사망자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사건 발생 후 발견된 사망자는 대부분 10대 청소년, 여성, 노인들로 구조대는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다리가 수용인원 150명을 한참 넘긴 4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는 빛의 축제 '디왈리' 기간에 수용 인원이 넘는 사람들이 현수교에 운집했고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다리가 무너지면서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은 마추 강으로 추락했고 최소 8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 30일 AP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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