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우승작에 '낙원'

장병호 2022. 11.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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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의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2022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최종 우승작으로 뮤지컬 '낙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낙원'은 작품 개발 지원금 2000만 원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을 지원 받아 내년 2월 충무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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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리딩 공연 경연
작품 개발 지원 통해 내년 2월 무대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의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2022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최종 우승작으로 뮤지컬 ‘낙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2022 창작뮤지컬어워즈 NEXT’ 최종 우승작 ‘낙원’의 공연 장면. (사진=중구문화재단)
‘낙원’은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의 작품으로 해방 이후와 한국전쟁 직전 시대를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시대적 이념 속에서 희생된 평범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낙원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서사와 한국적인 색채를 가진 음악의 조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와 시범 공연을 거친 뒤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전 심사를 거쳐 뮤지컬 ‘낙원’ ‘다이얼’ ‘한성전차’ 3편을 리딩 공연으로 선보였다.

공연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했다. 사전 예매 관객과 공연 관계자, 심사위원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뒤 투표를 진행해 대상 수상작을 가렸다.

충무아트센터의 최명준 공연사업팀장은 “올해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음(NEXT)’ 창작뮤지컬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낙원’은 작품 개발 지원금 2000만 원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을 지원 받아 내년 2월 충무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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