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백신 수요 시들...SK바사 내년 실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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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56% 낮췄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실적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 감소한 213억5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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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56% 낮췄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실적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2022년, 2023년 추정 실적도 각각 54.5%, 62.3%씩 하향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 감소한 213억5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58.8% 줄어든 910억5300만원, 순이익은 72.8% 감소한 207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4508억원, 영업이익 2539억원을 올렸으나 올들어선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1개 분기 실적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노바백스 변이주 백신 생산 기술이전 진행에 따른 위탁생산(CMO) 매출의 일시적 급감, 전년 동기 노바백스 백신 국내 공급분 원액 매출 반영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mRNA 백신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규 사업 확대가 예상되나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코로나 백신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실적 변수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동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백신 '스카이코비원' 국내 선구매분 완제의약품(DP) 매출이 출하 시점에 따라 인식될 것"이라며 "'스카이코비원' 해외 자체 판매분에 대한 가시성이 불투명하고, 국내 추가 구매 계약 체결 가능성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700원(0.93%) 7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신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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