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美 대학생은 미 연방 하원의원 조카…"가슴 무너져"

유지희 2022. 11. 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미국인 2명 중 1명인 앤 마리 기스케(20)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는 조카인 앤이 사망해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다. 우린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다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미국인 2명 중 1명인 앤 마리 기스케(20)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는 조카인 앤이 사망해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다. 우린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웬스트럽 미국 연방 하원의원. [사진=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 SNS]

또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공개됐다. 기스케 부모는 "앤을 잃게 돼 참담하고 가슴이 무너진다"며 "딸은 모두에게 사랑 받는 밝은 빛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다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앤은 켄터키대학교 간호대 학생으로 한국에서 한 학기 동안 유학하고 있던 중 이 같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웬스트럽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조카 앤 마리 기스케(20)를 추모했다. [사진=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 공식 홈페이지 ]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총 30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등 14개국 출신 26명으로 집계됐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