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현대미술관서 서도호 첫 개인전..대형 설치작업 '계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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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이달 4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호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서도호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제 4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서도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표설치작업인 '계단'을 포함한 블록버스터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도호의 '계단'은 전시 공간 전체에 설치되는 대형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작가가 주제로 삼고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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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이달 4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호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서도호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제 4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서도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표설치작업인 '계단'을 포함한 블록버스터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도호의 ‘계단’은 전시 공간 전체에 설치되는 대형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작가가 주제로 삼고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다른 대표 작업인 '집 속의 집'의 드로잉 시리즈, 사진 등 총 3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대담과 공연도 진행된다. 한국계 영화감독 앤드류 운디, 한국문화 연구자 사라 케이스 및 노스사우스웨일즈대 강사 이주현 박사 등으로 구성된 대담자들은 서도호의 작업들에 대한 해석을 공유한다. 또 서도호의 전시로부터 영감을 얻은 한국계 재즈 드러머 클로이김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서도호 개인전은 ‘시드니 국제미술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시리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정부의 이니셔티브로 시작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름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작가를 소개한다. 2021년에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더그 앳킨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마티스 전시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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