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수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조기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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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달부터 공공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예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천과 경주 지역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감염병 병원체를 검출하고 분포를 분석해 유행성 감염병 발생을 예측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으로 병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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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달부터 공공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예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천과 경주 지역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감염병 병원체를 검출하고 분포를 분석해 유행성 감염병 발생을 예측한다.
감시대상 병원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9종과 노로바이러스다.
이렇게 하면 유·무증상 감염자가 배출하는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해 기존 발생 환자 중심보다 지역에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면 앞으로 시료 채취 지역을 확대하고 항생제 내성 변이 바이러스 분석도 할 방침이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으로 병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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