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광 "MZ에겐 핼러윈이 추석...책임 전가에 무력감과 실망감 느껴"

■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화상연결 : 이택광 /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은 핼로윈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을 찾은 2030세대가 상당수였습니다. 장년층 일각에선 젊은 세대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MZ 세대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또, 세대 갈등 없이 안전하게 즐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 연결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교수님, 교수님도 학교에 계시니까요. 또래 학생들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한데 지금 학교 현장의 반응이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택광]

다행히 제가 일하고 있는 학부에서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전반적으로 지금 제가 가서 학생들에게 의견이나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을 물어봤는데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분위기가 좀 있어요. 상당히 침체돼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마음으로 이 사태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 말을 하지 않죠, 그러니까. 굉장히 상당히 트라우마와 같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싶어요.

[앵커]

트라우마를 말씀하셨는데 또래 학생들이 말을 삼키는 이유는 아마도 친구가, 혹은 가족이, 지인이, 친척이 이렇게 좀 더 지인일 것 같아서 와닿아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이 되는데요. MZ세대들에게 핼러윈 데이는 어떤 의미인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이택광]

사실 MZ세대에 대해서 우리가 굉장히 말을 많이 하고 90년대생이 온다 같은 책도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렇게 했는데 과연 우리 사회가 MZ세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또 MZ세대에 대해서 어떤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는지 이런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 이번 참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30, 특히 우리 학생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는 이유도 기성세대에 대한 기존의 실망감이 다시 또 확인되는 그런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도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핼러윈 문화와 관련돼서 거기서 희생되신 분들에게 여러 가지 이 사태의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그런 악성댓글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정말 굉장히 이 사회가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어떻게 될까 이런 고민들을 굉장히 많이 하게 됐고요.

MZ세대에게 핼러윈 데이라는 것은 우리가 크리스마스나 부처님오신날 같은 것을 기념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리고 우리 세대에게는 추석이나 설날이 굉장히 중요한 명절이었지만 지금 MZ세대들에게는 핼러윈 데이 자체가 자기들의 세대적 정체성을 말해 주는 그런 행사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태원에서 이런 참사가 났는데 홍대에서는 왜 이렇게 즐기고 있냐, 이런 식의 판단들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며 이런 거잖아요.

우리가 여기에서 참사가 나고 있고 국가는 이렇게 애도기간을 선포한다 하더라도 자기들 나름대로 애도하면서 거기에 가서 즐길 수도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참사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을 가지는 이유가 뭐냐 하면 저 같은 경우도 젊은 세대들이 핼러윈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세대는 그런 걸 하지 못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그 세대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즐겨주는구나 하는 그런 마음들도 있어요. 물론 거기에 대한 질시의 마음도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들은 대부분 본인들의 아들, 딸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공감을 한다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 내가 참 우리 세대들은 힘들게 살아온다고 못 했지만 지금 젊은 세대들이 즐겁게 즐기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이런 추모 열기들도 지금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고 본인들의 자녀들이 아니고 본인들과 관계없는 젊은이들이라 할지라도 분향소에 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을 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기성세대로서 젊은이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부여하지 못했다는 데서 오는 죄책감과 또 가장 큰 것은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사건 사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그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국가 이렇게 제도라든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우리가 이 젊은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 이게 저는 굉장히 지금 국민들의 가슴에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무력감이라든가 본인에 대한 무력감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 국가에 대한 실망이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금 이런 여러 가지 추모 분위기들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씀을 쭉 들어보면 대체 핼러윈이 뭔데 이태원에 그걸 즐기러 간 거냐. 기성세대 일부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에 핼러윈 당일이었는데 이런 참사가 났는데 이제 홍대에 가서 핼러윈을 즐기는 건 뭐냐 이렇게 또 지적을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반응 자체가 젊은 세대의 문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다, 이렇게 이해되는데 맞습니까?

[이택광]

그렇죠. 그러니까 MZ세대들은 일단 생각해보시면 이런 겁니다. 왜 핼러윈을 MZ 세대가 즐기게 되었느냐? 돌이켜보시면 1982년도부터 초등학교에 영어 교육이 도입돼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그 당시에 88올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그런 명분하에 초등학교까지 영어 교육이 방과 후 활동이죠, 방과 후 교과 과목으로 영어가 공식적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때 많은 원어민 강사들을 학교에서 채용하게 됩니다.

그 원어민 강사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쉽게 친숙하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주로 활용했던 것이 미국에서 유행하던 여러 가지 문화들을 체험하게 해보는 것이었어요. 그중의 하나가 가장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그런 문화가 바로 핼러윈이었던 거죠. 왜냐하면 여러 가지 모양으로 꾸미고 재밌잖아요.

지금 최근에 마블이라든가 DC 영화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MZ세대들은 그런 문화가 특별히 이질적이라든가 하는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문화로 하나로 받아들였던 겁니다. 그래서 MZ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핼러윈에 대한 생각들을 우리가 다른 명절에 갖고 있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죠.

[앵커]

지금 2030세대가 말을 삼키는 이유 중의 하나로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감을 확인했다, 이런 발언을 앞서 해 주셨는데 일단 합동분향소가 차려졌고 그곳에 방문한 기성세대들은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반응도 있었고 또 일부 기성세대에서는 자녀 세대에게 너는 저런 곳에 가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기성세대로서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하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이택광]

사실 지금 현재 MZ세대, 2030 세대들은 기존에 있던 한국 사회의 관습과는 완전히 다른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세대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 한국이 사실 88올림픽을 기점으로 해서 90년, 2000년 초반까지 급격하게 세계화에 편입해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형성된 그런 과정에서 정체성을 형성한 세대라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여기에는 하이테크라고 부를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우리가 인정을 받아서 사회화의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 세대까지만 하더라도 보면 주로 친구나 부모님이나 친척이나 또 선생님이나 이런 구체적인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가 사회화가 됐어요. 그런데 지금 MZ세대들은, 2030세대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소셜미디어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굉장히 큰 그런 영향을 발휘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핼러윈도 바로 그런 방식으로 형성된 문화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기존에 있는 우리가 추석 명절에 도시에서 이렇게 살다가 성공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이런 문화가 한국 초기 근대화의 모습이었다고 한다면 지금 MZ 세대들은 핼러윈 축제 같은 곳에 가서 굉장히 본인들이 정성들여서 코스프레를 만들고 코스튬을 만들어서 입고 거기에서 본인들이 끼 있는 행동을 하고 그런 것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가서 호응을 받고 이걸 통해서 굉장히 즐거움을 얻는 세대들이거든요.

그리고 또 기존에 한국이 건국된 이후로 가장 국제화가 많이 된 세대입니다, 이 세대들이. 그래서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학교에 있는 입장에서 미국 학생들보다 훨씬 더 세련됐어요, 우리 학생들이. 그러니까 이런 학생들에게 지금 현재 이런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과연 이태원에 놀러 나갔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외국에 비친 한국의 모습이라는 것은 정말 하이테크로 무장된 정말 아주 문명이 발달한 그런 곳이잖아요.

이게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거죠. 외신들이 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라는 것이 특히 심지어는 이태원 클래스 같은 그런 드라마에서 굉장히 멋있게 그려졌던 이태원인데 여기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거죠. 외신들도 믿기지가 않은데 여기에 살고 있는 2030 세대들은 어떻겠어요. 이런 측면에서 기성세대에 대한 실망 또는 이 국가에 대한 실망이라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

[앵커]

저희가 참사에 영향을 미친 그런 여러 배경들, 그리고 이로 인한 또래 세대들의 반응, 기성세대의 반응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 보고 있는데 핼러윈 자체에 대해서도 얘기를 좀 해보면 외신 말씀을 하셔서요. 외신에서 이번 참사와 관련해서 핼러윈 문화가 우리나라에는 변질돼서 정착 중이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더라고요. 이런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택광]

그 기사를 확인을 해봤는데 변질됐다라는 말은 없고요. 왜냐하면 저도 지금 어제인가 외신에서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궁금해하는 것이 뭐냐 하면 왜 한국에서는 핼러윈 문화가 이렇게 크게 번성을 하고 있느냐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그런 취지에서 미국에서는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도시는 물론 퍼레이드도 하고 그러지만 작은 시골 마을 같은 경우는 그냥 아이들이 다니면서 노래 부르고 사탕 얻는 그런 작은 시골 축제거든요.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그런 호응을 얻느냐라는 취지의 그런 기사입니다. 그래서 변질됐다기보다는 한국에서 미국의 지역 축제가 이렇게, 지역 축제가, 소박한 축제가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국민적 축제가 됐느냐 궁금하는 것이죠. 그래서 거기에 대한 질문이었고요. 그래서 사실 생각해 보면 아시아에서도 핼러윈 축제를 공식적으로 즐기는 나라는 한국하고 일본 정도밖에 없어요.

그리고 심지어 유럽에서도 핼러윈 축제는 없습니다. 원래는 아이리시 축제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의 축제였지만 실질적으로 이게 아시아에서 본다면 한국과 일본 정도인데 일본도 그렇게 크게 이렇게 굉장히 많은 인파가 이렇게 모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한 4만 명 정도가 모였고요. 제가 일본에 있는 어제 친구하고 제가 연락을 해서 물어봤는데 경찰이 더 많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본 행사에서는. 한국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거죠. 한국은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모이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정말 이태원만 해도 10만 명 이상이 모인다는 것은 대단히 큰 축제예요. 이게 주최 측이 없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식의 발언들은 이 문제의, MZ 세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또 한국의 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의 정부, 한국의 행정관료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이게 상당히 창피한 것이고 외국 친구들에게도 제가 창피하고 그러거든요,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리고 외신들도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핼러윈 문화를 한국에서 이상하게 즐기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런 식의 말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핼러윈 문화가 정말 대단한 축제고 그 축제에 대해서 정부의 대책이 미비했다, 이 부분이 강조된 외신이었어요.

[앵커]

교수님, 그러면 이거는 어떻습니까? 핼러윈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에서 모여서 즐기는 축제가 됐는데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나 문화, 축제가 부족했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보면 그 젊은 세대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택광]

그렇죠. 그것도 정말 제가 안타까운 건데요. 제가 또 학교에 있으니까 우리 학생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또 설문조사도 해보고 그러는데 정말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 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데서 뭘 할 게 없어요. 게임을 하든지 아니면 고작 한다는 게 주말에 연인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정도가 다죠. 아니면 한강 같은 데 와서. 그런데 한강 같은 데도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말 큰 마음 먹고 와야 되거든요. 핼러윈 축제가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방에 있는 그런 젊은 세대들이 큰 마음 먹고 올라오는 거예요. 여행 가방 들고 이렇게 이태원 근처에 많이 핼러윈 축제 무렵에 많이 목격이 됐었거든요. 이런 걸 본다면 정말 특별한 여가가 없기 때문에 이런 핼러윈 축제 같은 데 더 많이 쏠림현상이 일어난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런 MZ세대가 가지고 있는 마음들을 이해해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향후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말 문제 의식을 느끼신다고 하신다면 이런 여러 가지 MZ 세대가 본인들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이나 프로그램들도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SNS 반응을 보면 일부 혐오적인 시각이 있고 또 일부에서는 MZ세대들의 상실감도 엿보이기는 합니다. 사회 내에 이런 갈등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택광]

사실 이거는 한국 사회가 급격하게 세계화되고 근대화를 거쳤기 때문에 저는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봐요. 그래서 이 문제를 푸는 것도 역시 개개인이 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실 정부 대책으로 나와서 세대 간 갈등들을 조정하는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괜한 오해를 초래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는 국민통합이라는 그런 정신에서 국가가 이와 관련된 세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또는 여러 가지 그런 대책들을 만드는 것은 당연히 행정수반을 맡고 있는 분들의 책임이죠. 그런 책임들을 매뉴얼에 없다고 해서 넘어가서는 안 되겠죠.

[앵커]

지금 말씀을 쭉 듣고 나서 드는 생각이 이런 문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혹은 비판하는 이런 반응보다는 이런 문화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런 국가의 책임이 중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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