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과 소비자의 만남…맛있고 매력 있는 농식품 총집합

2022. 11.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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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로 발전하고 있는 전국의 우수한 '강소농(强小農)'들이 소비자와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 조은희 기술보급과장은 "강소농대전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농업경영체가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이자, 방문객에게 우수 농식품을 소개하여 농업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이다."라며 "올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방문객 만족도도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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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2~5일 서울 코엑스서 ‘2022 제8회 강소농대전’ 개최 - 

 영농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로 발전하고 있는 전국의 우수한 ‘강소농(强小農)’들이 소비자와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비(B)홀에서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2022 제8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에서 우수 강소농으로 추천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판매와 소통, 접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272개 강소농이 참여해 총 157개의 농식품 전시·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5개 분야 △신선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최신 농식품 및 신기술 시제품 △음료·간식·주류로 공간을 구성해 농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소농이 솜씨를 발휘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시연회와 농식품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식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강소농대전 기간 동안 단 2회만 열리는 농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우수한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다. 알뜰하게 담긴 신선 농산물과 농식품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행운상자’ 뽑기, 농식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신선 농산물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강소농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우수 강소농 톱(TOP)13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가 공동 개발한 농가맛집 향토음식 상품화 사례 소개와 홍보를 위한 성과공유회도 마련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1년부터 작은 규모의 농가도 충분히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중소 규모 농가를 선발해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 규모 농가가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 농업기술, 온라인 판촉(마케팅)기법, 사업유형(비즈니스 모델) 구축, 경영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전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까지 육성한 전국의 강소농은 8만 8,000여 농가에 이른다. 또한 강소농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883개에 달한다. 각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를 위한 고유의 상표(브랜드)를 만들고, 온라인 판매처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진한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 참여 농가의 경영역량이 평균 2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도 평균 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조은희 기술보급과장은 “강소농대전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농업경영체가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이자, 방문객에게 우수 농식품을 소개하여 농업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이다.”라며 “올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방문객 만족도도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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