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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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1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전문산악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국제클라이밍 대회의 한국 유치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활동을 통해 산악 분야를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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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1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하고자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이인정 회장의 수상은 산악 및 산림문화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 회장은 1980년 마나슬루 원정대 대장으로 한국 최초의 등정성공을 이끌었으며, 국립산악박물관과 국립등산학교 설립에 막대한 양의 박물관자료를 기증했고, 2005~2016년 대한산악연맹 회장, 한국등산학교 교장, 주한네팔명예영사 역임, 그리고 현재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전문산악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국제클라이밍 대회의 한국 유치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활동을 통해 산악 분야를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제38회 상공의날 석탑산업훈장, 성실납세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32년째 태인체육장학사업을 펼쳐오는 등 기업인으로서도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인정 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 산과 함께 살아오면서, 수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그분들의 노력이 모여 내가 대표로 받게 된 것 같다. 이 훈장은 산악인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악문화와 산림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제21회 산의 날 행사에서는 1명의 훈장, 2명의 포장, 4명의 대통령 표창, 5명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 이뤄졌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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