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김은진 기자 2022. 11. 1. 09:34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7)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일 터너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지역 사회 각종 자선 봉사 활동으로 메이저리그의 명예를 높인 선수에게 수여된다. 터너는 5차례나 후보에 오른 끝에 수상했다.
터너는 아내 코트니와 함께 2016년 ‘저스틴 터너 재단’을 설립해 노숙자가 된 퇴역군인과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가족을 지원했다. 올해는 자선 골프대회를 열었고 65만달러(약 9억3000만원)를 모금해 기부하기도 했다. 지금가지 7만 개 이상의 장난감과 1만4000대의 자전거를 LA 지역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다저스 구단은 “지역 사회에 대한 터너의 노력과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은 LA 전역의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클레멘테상을 받은 것은 스티브 가비(1981년), 클레이턴 커쇼(2012년)에 이어 터너가 세번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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