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3천' 래쉬포드, PSG 러브콜 거르고 맨유 재계약 유력

2022. 11.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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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5)가 맨유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쉬포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며 맨유와 래쉬포드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래쉬포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PSG가 래쉬포드측 관계자를 만나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맨유는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시기였기에 래쉬포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됐다.

하지만 맨유 새 감독 에릭 텐 하흐가 2022-23시즌 동안 래쉬포드를 팀의 주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래쉬포드는 PSG로 이적하지 않고 맨유에 잔류했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골 1도움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이 매체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800만 원)를 받고 있는 래쉬포드는 맨유와의 계약이 8개월 남았다. 2022-23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래쉬포드의 계약이 끝나는데, 맨유는 하루빨리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안에 재계약 소식을 듣기는 어려울 듯하다. 곧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래쉬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어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면 래쉬포드와 맨유의 재계약 협상은 잠시 연기될 수 있다. 늦어도 새해 초에는 결판이 날 것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래쉬포드는 최근 대기록을 달성했다. 만 25세인 시점에서 맨유 소속 100호골을 넣었다. 31일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넣은 결승골이 래쉬포드의 맨유 100호골이었다. 역대 맨유 선수 중 22번째로 100호골을 달성했다.

2009년 웨인 루니 이후 처음이다. 루니는 맨유에서 253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현재 맨유 소속 선수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4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래쉬포드가 그 뒤를 잇는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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