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카타르 WC 출전권 박탈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주장 이유는?

김태석 기자 2022. 11.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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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이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박탈시켜야 한다고 FIFA에 공식 요구해 시선을 모은다.

우크라이나축구협회는 "이란에서 발생하고 있는 FIFA의 철학과 규범을 위반하는 사례, 그리고 인권 침해의 징후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침공과 관련해 이란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는 이란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 박탈을 검토할 것을 FIFA에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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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크라이나가 이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박탈시켜야 한다고 FIFA에 공식 요구해 시선을 모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이란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전쟁 가담 행위를 하고 있는 이란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을 박탈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축구협회는 "이란에서 발생하고 있는 FIFA의 철학과 규범을 위반하는 사례, 그리고 인권 침해의 징후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침공과 관련해 이란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는 이란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 박탈을 검토할 것을 FIFA에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FIFA가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대회 개막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권을 박탈하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안은 다르나, 칠레의 강력한 의혹 제기로 인해 촉발된 부정 선수 논란에 연루된 에콰도르의 출전권 역시 그대로 인정한 것도 이러한 대회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 때문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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