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저우 세계육상릴레이대회, 코로나19로 2025년에 개최

하남직 2022. 11.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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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육상릴레이대회가 2025년으로 연기됐다.

세계육상연맹은 1일(한국시간) "연맹 이사회는 올해 5월 13일과 14일 광저우에서 열기로 한 '세계육상릴레이 광저우 23'(World Athletics Relays Guangzhou 23)을 2년 연기하기로 했다. 광저우 대회는 2025년 4월 또는 5월에 열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한 중국육상협회, 광저우 조직위원회는 세계육상연맹과 논의 끝에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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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육상릴레이대회가 2025년으로 연기됐다.

세계육상연맹은 1일(한국시간) "연맹 이사회는 올해 5월 13일과 14일 광저우에서 열기로 한 '세계육상릴레이 광저우 23'(World Athletics Relays Guangzhou 23)을 2년 연기하기로 했다. 광저우 대회는 2025년 4월 또는 5월에 열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한 중국육상협회, 광저우 조직위원회는 세계육상연맹과 논의 끝에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항저우 릴레이대회를 연기하게 돼 안타깝지만 우리는 선수와 팬의 안전과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2025년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오는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2024년 세계육상릴레이대회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중국이 유치했던 국제대회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023년 3월 17∼19일에 열기로 한 2023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도 2025년 3월로 미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했고,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권은 반납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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