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데뷔한 1순위 신인 키아나 스미스[WKBL]

박지혁 2022. 11.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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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슈퍼 루키' 키아나 스미스(23)가 화려한 국내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삼성생명은 10월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신인 스미스도 33분22초 동안 21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스미스는 미국인 아버지 존 스미스(53)씨와 한국인 어머니 최원선(51·미국명 켈리 스미스)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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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데뷔전서 21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서울=뉴시스]여자농구 삼성생명 스미스.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슈퍼 루키' 키아나 스미스(23)가 화려한 국내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예상대로 정상급 기량이었다.

삼성생명은 10월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강유림(26점), 배혜윤(19점 16리바운드), 이해란(11점 11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신인 스미스도 33분22초 동안 21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신인이 데뷔전부터 30분 이상을 소화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그만큼 임근배 감독과 팀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스미스는 강유림의 첫 3점슛을 돕고, 골밑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과 스피드가 돋보였다. 삼성생명의 팀 컬러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스미스는 미국인 아버지 존 스미스(53)씨와 한국인 어머니 최원선(51·미국명 켈리 스미스)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제 1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서울=뉴시스]여자농구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사진=WKBL 제공)

WKBL은 부모 중 최소 1인이 현재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 한국 국적을 가졌던 경우에 한해 동포선수 신분으로 드래프트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미국 루이빌대학 출신인 스미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뛰었다.

데뷔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2.6점 0.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올렸다.

스미스의 한국행이 알려질 때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 경기에서 드러났듯 스미스의 개인 기량은 이미 정상급에 가깝다.

스미스는 WKBL 진출과 함께 장기적으로 귀화 절차를 거쳐 태극마크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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