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반도체 사용량, 모바일용 추월할 듯…삼성·SK 활로 찾나

강산 기자 2022. 11.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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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인기에 힘입어 올해 서버용 반도체 사용량이 처음으로 모바일용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한파로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서버용 제품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연간 서버용 D램 수요(잠정치)는 684억8천600만 기가비트(Gb)로 전망됐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용 D램의 연간 수요 잠정치는 662억7천200만Gb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서버용 D램의 수요가 모바일 D램의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버용 D램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입니다.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의 기업들은 전세계에서 8천여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탑재되는 서버용 D램이 전 세계 약 150억대에 달하는 모바일 기기의 전체 D램 사용량을 넘어선 셈입니다.

이는 온라인상 데이터 사용량 증가, OTT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서버용 D램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서버용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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