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장 초반 혼조세…"美FOMC 경계감" (상보)

고정삼 2022. 11.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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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열리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천428.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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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열리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35%) 상승한 2301.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5% 상승한 2301.58로 출발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가 1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3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이 3% 이상, LG에너지솔루션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기아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가 1% 이상,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이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만2732.9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하락한 3871.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30포인트(1.03%) 하락한 1만0988.15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1월 FOMC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 강화 우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17%) 하락한 694.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1% 이상, 에코프로, 천보, 리노공업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천428.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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