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리더십·탁월한 전술… 명장들 ‘지략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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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약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등 남미와 유럽 4개국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2년 프랑스 사령탑이 됐으며 브라질월드컵 8강에 이어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역대 3번째 축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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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31주년 특집 - 카타르월드컵 D-20 감독 열전
브라질 치치 감독
개인기 위주 팀에 조직력 이식
아르헨 스칼로니 감독
다양한 포메이션 적재적소 활용
프랑스 데샹 감독
선수·감독으로 우승…경험 풍부
스페인 엔리케 감독
티키타카 공격적으로 발전시켜
월드컵은 약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등 남미와 유럽 4개국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스타가 즐비하고, 특히 명장이 지휘봉을 휘두르기 때문이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61) 감독이 이끈다. 선수 시절부터 치치로 불린다. 치치 감독은 2016년부터 브라질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8강에 그쳐 치치 감독의 입지는 흔들렸지만,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 우승을 견인하면서 지도력 논란을 잠재웠다. 치치 감독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우던 브라질대표팀에 조직력을 이식했고, 특히 공수의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44세로 카타르월드컵 사령탑 중 최연소자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감독대행을 맡았고 정식 사령탑으로 승진했다. 2006 독일월드컵엔 미드필더로 참가,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3위에 그쳤지만 2년 뒤 정상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스칼로니 감독 체제하에서 A매치 35경기 연속 무패(26승 9무)를 달리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폭넓게 선수를 기용한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54) 감독은 1998 프랑스월드컵에선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012년 프랑스 사령탑이 됐으며 브라질월드컵 8강에 이어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역대 3번째 축구인. 대표팀의 주장에 이어 감독으로 선임됐을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트레이드 마크다. 데샹 감독은 특히 경기장 밖에서의 사생활도 중시하며,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재판을 받는 등 물의를 일으키자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그래서 원칙주의자로 분류된다.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52) 감독은 선수 시절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고 1992년엔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선 8강전에서 한국과 맞붙은 인연이 있다. 2018년부터 스페인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짧고 강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볼 점유율을 높이는 스페인 특유의 티키타카를 공격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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