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장사는 말했다…“우리 팀은 내가 걱정, 나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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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SSG 랜더스는 올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정은 "키움과 같은 강팀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되어 떨리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휴식기 동안 준비 완벽하게 끝냈다. 이기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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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SSG 랜더스는 올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SG는 1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7판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소년장사’ 최정은 그 누구보다 가을야구가 익숙한 선수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만 7차례를 뛰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누볐고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는 정상에 올랐다. 또 2018년에도 우승 반지를 꼈다. 통산 5번째 우승 반지 타이틀에 도전한다.
올 시즌 최정은 121경기에 타율 0.266 26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홈런은 물론이고 장타율(0.505)에서 힘을 보여주며 소년장사 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정은 “키움과 같은 강팀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되어 떨리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휴식기 동안 준비 완벽하게 끝냈다. 이기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한국시리즈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 5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 중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큰 경험이 많다. 그러나 올 시즌 키움 상대로는 약하다. 키움 상대 타율 0.216(51타수 11안타)에 불과하다. 또한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안우진을 상대로는 11타수 무안타,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그래도 위안을 삼은 건 있다. 키움을 상대로 기록한 11안타 가운데 홈런이 6개나 된다. 장타에서 만큼은 힘이 끝내줬다.
키움은 “모든 건 하늘에 맡기겠다. 올 시즌 안우진에게 잘 못 쳤는데 삼진을 먹지 않고 어떻게든 맞춰서 인플레이 타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최정은 “우리 팀은 다른 걱정 할 게 없다. 내가 걱정이다. 팀에 민폐 끼치지 않고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최정은 “우리 팀은 큰 경기를 해본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침착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우승을 경험하게 되면 프로 선수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기분도 좋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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