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하고 뻔뻔하다"...배우 김기천, 이태원 참사 정부대응에 일갈

강경윤 2022. 11. 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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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천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이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갑자기 몰리면서 벌어진 압사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6시 기준 154명(외국인 26명)에서 1명 추가돼 15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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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김기천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김기천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갑자기 몰리면서 벌어진 압사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사고 하루뒤인 지난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라면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여야 안팎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6시 기준 154명(외국인 26명)에서 1명 추가돼 155명이 됐다. 중상자 중 20대 여성 1명이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쯤 사망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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