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뉴욕증시 역대급 상승…금리인상기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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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월 한 달 동안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열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상승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0월 한 달 동안 뉴욕증시는 역대급 상승랠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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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0월 중 1900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 기록
11월 FOMC,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기정사실화
이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주가상승 이끌어
뉴욕증시가 10월 한 달 동안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열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상승으로 분석된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하락한 3만 2732.9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03%, S&P500 지수는 0.75% 떨어졌다.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강화로 다음달 아이폰 생산량이 3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가 1.54% 하락한 영향이다.
하지만 10월 한 달 동안 뉴욕증시는 역대급 상승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13.95% 상승했고 S&P500이 7.99%, 나스닥이 3.9% 올랐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1976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보였다. 역대 10월 상승폭만 보면 1900년 이후 최고치다.
투자자들은 오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8.2% 상승하는 등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의 기대는 FOMC 회의 이후에 쏠려 있다.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0년 만에 7%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우려도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지난 2주 동안 S&P500 지수를 약 9% 끌어올렸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트레이딩 및 파생상품 부문 이사는 "지난 3주 동안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거의 100%로 예측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다음달 14일(다음 FOMC 회의) 무슨 일이 발생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내 생각엔 0.25%포인트이지만, 실제로 0.5%포인트만 인상해도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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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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