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골프 1위 고진영, 결국 9개월 만에 2위로 밀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2. 11. 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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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던 고진영(27)이 9개월 만에 2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10월 31일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09점으로 아타야 티띠꾼(태국·7.13점)에게 0.04점 차로 뒤졌다.

이에 따라 최근 부상으로 대회에 결장하거나 부진했던 고진영의 랭킹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고진영은 지난 8월 AIG여자오픈과 CP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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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9개월 만에 내주게 된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던 고진영(27)이 9개월 만에 2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10월 31일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09점으로 아타야 티띠꾼(태국·7.13점)에게 0.04점 차로 뒤졌다. 지난 1월 이후 9개월 동안 이어온 1위를 내줬다.

세계 랭킹은 최근 2년 동안 대회 성적을 토대로 정해지는데 최근 대회나 메이저 대회 등은 가산점이 붙는다. 이에 따라 최근 부상으로 대회에 결장하거나 부진했던 고진영의 랭킹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고진영은 지난 8월 AIG여자오픈과 CP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연속 탈락이었다. 이후 고진영은 손목 부상 재활로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고진영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했지만 1, 2라운드 15오버파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티띠꾼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반면 고진영의 최근 우승은 지난 3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에 올랐고 넬리 코다(미국)와 이민지(호주)가 4, 5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8)는 8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7)는 10위로 살짝 밀렸다. 김세영(29)이 13위, 박민지(24)가 17위, 최혜진(23)이 19위, 박인비(34)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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