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밀워키, 3주차 랭킹 1위 등극…골스 9위·레이커스 27위[NBA]

김하영 기자 2022. 11.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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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에 전승가도를 이끄는 중이다. 개인 SNS 제공


22-23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온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NBA 3주차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는 9위,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는 27위에 선정됐다.

NBA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3주 차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5승으로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가 1위로 뽑혔다. 밀워키는 2주 차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 뉴욕 닉스, 애틀랜타와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개의 쿼터 중 애틀랜타를 상대로 한 3쿼터 빼고는 모두 리드했다.

밀워키는 3점 방어율 34%로 외곽 수비를 단단히 했고 이는 NBA 5위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밀워키에는 백투백 MVP 출신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을 이끄는 중이다. 여기에 브룩 로페즈도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블록 1위와 디펜시브 레이팅 2위로 야니스를 훌륭하게 보좌하는 중이다.

밀워키는 팀 역사상 한 시즌 무패 최고 기록은 7승 0패(1971-72, 2018-19)이다. 이들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연전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이겨야 해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에 밀워키는 미네소타와의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2위는 피닉스 선즈가 차지했다. 피닉스는 100포제션 중 28.9득점으로 상대로 압도한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통해 이번 시즌 5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골스와의 경기에서 피닉스는 조크 란데일이라는 원석을 발견해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의 백업을 맡길 수 있게 됐다.

피닉스는 미네소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피닉스는 프리시즌에 데미안 릴라드가 돌아온 포틀랜드에 패배한 바 있다.

3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정됐다. 클리블랜드는 올스타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라는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도노반 미첼-카리스 르버트-에반 모블르-재럿 알렌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과 딘 웨이드, 세디 오스만, 케빈 러브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렸다.

게다가 클리블랜드는 지난 경기에서 미첼과 러브가 각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면서 시카고 불스의 코비 화이트-잭 라빈에 이어 한 경기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세운 두 번째 듀오가 됐다.

팀 순위가 급락한 팀 중에 골스가 이름을 올렸다. 골스는 2주 차 랭킹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발표에는 9위로 순위가 6계단이나 하락했다. 또 클리퍼스가 19위나 떨어진 25위에 이름을 올렸고 브루클린이 124위에 선정됐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첫 승리한 레이커스는 27위로 선정됐다.

■ NBA 3주차 파워 랭킹 순위


1~5위 밀워키, 피닉스,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보스턴

6~10위 유타, 뉴올리언스, 덴버, 골스, 댈러스

11~15위 멤피스,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토론토

16~20위 시카고, 뉴욕, 마이애미, 미네소타, 워싱턴

21~25위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샬럿, 브루클린, 크리퍼스

26~30위 디트로이트,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올랜도, 휴스턴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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