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 창립했던 잭 도시 새 SNS '블루스카이' 곧 출시

임수근 2022. 11.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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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치면서 트위터 설립자였던 잭 도시가 참여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소셜'(Bluesky Social)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잭 도시는 머스크와 트위터간 법정 공방에서 공개된 머스크와의 문자메시지에서도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트위터가 광고에 의존하는 소셜미디어 회사가 아닌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운영됐어야 했다며 회사로 만든 것이 본인의 '원죄'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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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치면서 트위터 설립자였던 잭 도시가 참여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소셜'(Bluesky Social)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1일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루스카이 소셜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최근 시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잭 도시가 2019년 "소셜미디어를 위한 개방적이고 분산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지 3년여 만입니다.

이 SNS는 대부분의 소셜미디어와 달리 블록체인에 기반한 탈중앙 소셜미디어라는 점에서 관심입니다.

잭 도시는 최근 트위터가 회사가 됐다는 것을 가장 후회한다며 트위터는 정부나 어떤 그룹이 소유한 회사가 아닌 오픈소스 프로토콜(protocol) 형태였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블루스카이 소셜은 그의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SNS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블루스카이 소셜은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으로부터 독립하고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의 새로운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SNS는 지난주 시범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2일간 3만 명이 응모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블루스카이 소셜이 공식 운영되기 전에 시험적으로 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잭 도시는 머스크와 트위터간 법정 공방에서 공개된 머스크와의 문자메시지에서도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트위터가 광고에 의존하는 소셜미디어 회사가 아닌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운영됐어야 했다며 회사로 만든 것이 본인의 '원죄'라고 토로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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