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첫방부터 터졌다…7.2% 기록 [MK★TV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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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이 첫 방송부터 대작의 기운을 드러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은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첫 장면부터 올 하반기를 강타할 최고의 기대작다운 위용을 드러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는 북한군 특수부대원으로 변신한 유재헌이 무대에서 연극하는 장면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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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이 첫 방송부터 대작의 기운을 드러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은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1회는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부터 시작됐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을 메리디스 빅토리호로 이동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초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윤상호 감독이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10개월간 공들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듯 정교하면서도 세밀한 묘사가 화면 곳곳에 담겼다. 첫 장면부터 올 하반기를 강타할 최고의 기대작다운 위용을 드러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흥남철수작전은 굳센 여인 자금순(하지원 분)이 남편 리종문(강하늘 분)과 아들까지 연달아 생이별을 하게 되면서 평생 가슴에 가족을 품고 살아가게 된 이유를 알려주는 결정적 장면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배에 올라타지 못해 인생이 갈려버린 두 사람이 마지막 인사로 서로를 하염없이 쳐다본 장면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1인 2역으로 분한 배우 하지원과 강하늘의 완벽한 호흡이 빛나는 명장면이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는 북한군 특수부대원으로 변신한 유재헌이 무대에서 연극하는 장면으로 장식됐다. 유재헌의 완벽한 북한군 연기를 지켜본 정상철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해보자’는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과연 정상철의 제안한 연극은 무엇인지 유재헌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속도감 있는 흐름과 예측 불허의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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