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MLB 연고지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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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가 끝내 애슬레틱스를 지킬 수 없을 것인가.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오클랜드에서 애슬레틱스의 미래가 수년 동안 답보 또는 위험 상태에 있었다고 말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이전에 힘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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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맨프레드 커미셔너 "오클랜드 연고 유지 비관적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오클랜드가 끝내 애슬레틱스를 지킬 수 없을 것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커미셔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고 유지를 비관적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오클랜드에서 애슬레틱스의 미래가 수년 동안 답보 또는 위험 상태에 있었다고 말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이전에 힘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 수 년 동안 MLB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였다. MLB 30개 팀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구단인데다가 지역 자체도 전형적인 스몰마켓이다. 빅마켓 지역에 위치한 인기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위세에 눌려있기도 하지만 오클랜드의 연간 평균 관중도 1만 이하에 그칠 정도로 흥행이 보장되지 않는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 2014년 오클랜드 콜리세움의 임대 계약을 10년 연장했기 때문에 2024년 이후면 연고지를 떠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에는 라스베이거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오클랜드시 당국은 애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을 필사적으로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은 MLB 3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낙후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맨프레드 커미셔너까지 연고 이전에 힘을 실었으니 이전 작업이 본격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더이상 낙후한 시설에서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 오클랜드 노력이 부족한 것을 감안한다면 라스베이거스를 주시해야 한다"며 "애슬레틱스 구단이 이전 작업을 추진한다면 몇 년 안에 성사될 것이다. 이전 비용도 면제해주는 등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고 이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한편 애슬레틱스와 레이스 구단의 경기장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두 팀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얘기대로라면 조만간 32개팀 체제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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