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한국형 원전 해외 수출…국내 원전株 일제히 'UP'

홍순빈 기자 2022. 11. 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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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 에너지 기업 등과 원전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원전주(株)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수원,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등 3개 기업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OI는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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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훈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 에너지 기업 등과 원전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원전주(株)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보다 4750원(9.57%)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신기계(9.16%), 두산에너빌리티(6.04%), 비에이치아이(6.11%), 우진(5.6%)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달 31일 한수원,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등 3개 기업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OI는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연말까지 소요 예산, 자금 조달 등이 담긴 개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이번 사업 규모는 2~4기 수준이다. 최대 4기 건설 계약시 최소 20조원대 이상의 수출 성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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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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