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천, 이태원 참사에 분노 “뻔뻔한 협잡꾼에 큰벌 내려야”

이선명 기자 2022. 11.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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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천이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해 책임론을 꺼내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정근 선임기자 jeongk@kyunghyang.com



배우 김기천이 이태원 핼로윈 참사에 분노했다.

김기천은 1일 트위터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이 않은 자들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며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마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기천이 올린 글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핼로윈 참사’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브리핑에서 경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천은 트위터에서 왕성히 활동해온 이다. 여러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발언을 해왔다.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계정이 중지된 적도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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