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치과의사 이수진 "전 남편 폭력 때문에 이별"→"내 피만 혼탁해져"

김지원 2022. 11.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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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이 최근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다.

31일 치과의사 이수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 요즘 너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수진 님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냐는 물음에 이수진은 "사람에 대해서 미워하거나 분을 안 품으려고 대쓴다. 그건 전 남편 사건 때문에 뛰어넘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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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최근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다.

31일 치과의사 이수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 요즘 너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요새 며칠 안 좋아 보인다는 구독자의 말에 이수진은 "선택과 집중을 하는 성격이 안 좋다. 저처럼 목표지향적 인간은 목표가 있으면 그것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 구독자는 "전 남편 나쁜 사람"라며 "수진 님 전 남편도 나쁜 사람 같다"고 했다. 이수진은 "그분이 있었기에 제나(딸)를 얻었고 또 때렸기 때문에 그분과 이별했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났다. 좋게 생각하면 된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나마 제가 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게 누가 나한테 상처를 줘도 온화하게 대처한다"고 말했다.

수진 님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냐는 물음에 이수진은 "사람에 대해서 미워하거나 분을 안 품으려고 대쓴다. 그건 전 남편 사건 때문에 뛰어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분을 내면 내 피만 혼탁해지고 나만 늙는 거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해야지 내 인생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걱정이 많으신가 보다고 하자 이수진은 "내 미래가 불안한 건 20대, 30대, 40대 다 똑같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래의 걱정을 앞으로 당겨서 하지 말고 잘 될 거라고 믿고 맡겨야 된다"고 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떨어져있을 수 있는 장소를 가려고 한다. 주말이나 이럴 때 자연 속에 가는 거다. 혼자 돌아다니는 성격이 못 되는데 남자친구 없을 때 혼자도 갔다. 산책도 하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연에서 위로를 얻으려고 한다"며 "사람은 원래 실망을 주는 상대"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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