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의 귀환..최초 빌보드 핫100 톱10 싹쓸이[종합]

빌보드 200 통산 11번째 정상..드레이크와 '타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이 왜 현존하는 팝의 여제인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빌보드는 1일(한국 시각) 보도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0집 'Midnights'가 2022년 11월 5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점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 앨범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5일 동안에만 무려 114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을 예고한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7년 'Reputation' 이후 5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앨범이 발매 직후 100만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빌보드 차트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톱10 석권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사진=빌보드

이번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Anti-Hero'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Lavender Haze' 2위, 'Maroon' 3위, 'Snow On The Beach' 4위, 'Midnight Rain' 5위, 'Bejeweled', 6위, 'Question...?' 7위, 'You're On Your Own, Kid' 8위, 'Karma' 9위, 'Vigilante Shit' 10위 등의 기록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Midnights'는 같은 일자 빌보드 200 차트도 1위에 오르며 통산 11번째 정상의 위업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역대 최다 1위를 기록한 비틀즈의 19차례와 제이지 14차례에 이어 드레이크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Midnights'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0년 12월 발매한 정규 9집 'evermore'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 'Midnights'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심적인 아픔 혹은 고뇌로 인해 한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한 여러 순간을 기억하며 만든 자전적인 앨범.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은 누워서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 결국 등불을 켜고 원인을 찾기 위해서 나선 우리를 위한 노래들이 담겨 있다. 시계가 12시 자정을 가리키는 순간, 진정으로 우리 스스로를 마주하길 바란다"라며 앨범의 제목이 자정을 뜻하는 'Midnights'인 이유를 밝혔다. 실제 이번 앨범은 미국 뉴욕 시간을 기준으로 자정에 발매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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