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 故 이지한, 오늘(1일) 발인..24세 못다핀 꽃 [종합]

지민경 2022. 11.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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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0일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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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故 이지한의 발인이 엄수된다.

故 이지한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0일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 전한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故 이지한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으며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꼭두의 계절’ 측은 31일 OSEN에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추후 재정비 후 재개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촬영상 남은 분량이나 기존 촬영 분량의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의 추모글도 이어졌다. 박희석은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고, 가수 도까(김도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155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방송, 영화, 가요계는 각종 행사와 공연을 취소, 연기하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지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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