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XX” 이근, 이태원 참사 피해자 2차 가해에 분노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군인 출신 유튜버 이근(38)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누리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에 팬들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 이런 참사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이런 비극 속에 우리 곁을 먼저 떠나버린 젊은 영혼들. 고통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들길" "너무 슬프고 가슴 아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로 마음을 더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저기 간 애들 중에 미래 밝은 애들 몇 없을 듯"이라는 악플을 달았다. 이근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하며 "쓰레기 xx"라고 분노했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됐다.

한편 핼러윈(Halloween) 주말이었던 지난달 29일 밤 10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골목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31일 오후 11시 기준 15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이근 유튜브 채널 ROKSEAL)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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