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챔스16강 쏘니?

안병길 기자 2022. 11. 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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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발끝에 다시 시선이 쏠린다.

내일(2일·한국시간) 새벽, 22-23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진출을 놓고 마르세유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조별리그 5차전 종료 후에도 16강 진출 확정팀이 없는 D조의 네 팀은 6차전에서 최종 결판을 짓게 된다.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16강 탈락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반면, 마르세유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다섯 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전까지 네 경기 앞둔 상황에서 골 감각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이 올 시즌 6호골을 성공시켜 챔스 통산 20호골을 달성할 수 있을까.

챔스 D조는 토트넘이 승점 8점으로 선두에 있고,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가 7점, 마르세유가 6점을 기록 중이다. 마르세유는 16강 진출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하고, 토트넘은 1위를 지키기 위해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유로파리그로 가게 된다. 최하위 마르세유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선두 토트넘이 굳힐지 시선이 쏠린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기록한 극적인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 원정 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마르세유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기선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각각 챔스 다섯 경기를 소화한 두 선수는 손흥민이 2골, 케인이 1골을 기록 중이다. 더 많은 챔스 득점이 필요한 두 선수가 맹활약하며 토트넘을 16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한편, 챔스 네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마르세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난 대결 결장의 아쉬움을 지우는 몸놀림을 뽐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무패 행진 중인 나폴리는 A조 선두를 굳히기 위해 리버풀의 안필드 원정에 나선다. 승점 3점 차이로 앞서 있는 나폴리(승점 15점)는 지난 맞대결에서 리버풀(승점 12점)에게 4대 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버풀이 이번 경기에서 4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지 않는 이상 1위는 나폴리의 몫이 된다.

김민재를 필두로 13연승 중인 나폴리가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까.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와 ‘철기둥’ 김민재의 공수 맞대결로도 주목되는 리버풀 대 나폴리 경기는 내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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