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청주 콘서트 취소 및 환불…"이태원 참사, 마음이 많이 슬프다"

[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백지영이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전국투어 콘서트 청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 트라이어스는 “오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의 첫 번째 지역 청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역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많이 슬프다”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고백’ 청주 공연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터파크, 예스24 등 각 예매처를 통하여 자세한 환불 절차를 안내 중이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총 15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49명이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제공=트라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