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문…"너무 안타까워"

최종근 2022. 11. 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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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이날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헌화하고 묵념했다.

정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안타깝고,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며, 부상자 분들은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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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이날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헌화하고 묵념했다. 방명록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안타깝고,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며, 부상자 분들은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지원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표시로 현대차·기아 본사와 연구소, 국내 생산 공장 등에 조기를 게양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한 장애예술인·비장애예술인 합동 콘서트 '함께'의 오프닝 공연(당초 11월 4일)도 12월로 연기했다. 마케팅 성격의 소규모 행사도 당분간 연기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공식계정 로고도 '검은색'으로 바꿨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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