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부산 '내년 여행할 만한 최고 문화도시' 선정

이민경 기자 2022. 11.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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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부산을 '2023년 여행할 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도시'로 선정했다.

문화·자연·모험·가족·커뮤니티 등 5개 범주로 세분된 이 목록에서 부산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침잠해볼 수 있는" 문화 부문 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부산을 "한국에서 2번째 큰 도시, 창의적 에너지가 넘치는 최대 항구도시, 활기찬 문화 허브"로 소개하면서 "이곳에서도 K-팝 물결을 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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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부산을 ‘2023년 여행할 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도시’로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 지리학회가 130년 넘게 발행해온 자연·문화유산 탐사 전문 매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23 세계 여행지 추천’ 목록을 공개하며 부산을 ‘놀랍도록 멋진 여행지·여행체험 톱 25’(25 breathtaking places and experiences for 2023)에 포함했다.

문화·자연·모험·가족·커뮤니티 등 5개 범주로 세분된 이 목록에서 부산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침잠해볼 수 있는” 문화 부문 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부산을 “한국에서 2번째 큰 도시, 창의적 에너지가 넘치는 최대 항구도시, 활기찬 문화 허브”로 소개하면서 “이곳에서도 K-팝 물결을 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인정받는 ‘부산국제영화제’가 30년 가까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금년 행사에는 340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은 수제맥주와 커피로도 유명하다”며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기지로 쓰이다 2014년 새로 문을 연 도심 한복판의 약 54만㎡ 규모 ‘부산시민공원’을 산책해보는 것도 색다른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또 “부산은 산과 해변을 모두 갖췄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가장 긴 낙동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낙동강 하구는 큰 고니를 비롯한 멸종 위기 물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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