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00㎒ 폭 5G 주파수로 품질 높인다…"농어촌 공동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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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100㎒ 폭 5G 주파수를 바탕으로 품질 개선에 나선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11월부터 LG유플러스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100㎒ 주파수로 최고의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빈틈없는 구축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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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100㎒ 폭 5G 주파수를 바탕으로 품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 7월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은 데 따른 조치다. LG유플러스는 농어촌 공동망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5G 품질 개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일 이달부터 자사가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공동망은 5G가 구축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농어촌 지역에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도 새로 할당된 주파수를 통해 향상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첫 5G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던 당시 타사에 비해 20㎒ 폭을 적게 가져갔다. LG유플러스는 3.42~3.5㎓(80㎒ 폭), KT는 3.5㎓~3.6㎓(100㎒ 폭), SK텔레콤은 3.6㎓~3.7㎓(100㎒ 폭)을 사용했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해당 20㎒은 혼간섭 우려가 해소된 후 이를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4~3.42㎓ 대역 20㎒ 폭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이에 따라 100㎒ 폭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시 LG유플러스는 해당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무선국 1만5000국을 우선 구축하고, 오는 2023년 12월까지 13만국,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여 받았다. 또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도 기존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11월부터 LG유플러스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100㎒ 주파수로 최고의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빈틈없는 구축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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