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체자는 전직 KBO리거? “트레이드 가능성, 토론토 카드에 맞는다”

김태우 기자 2022. 1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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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와 함께 시즌을 마친 토론토는 2023년 다시 지구 우승 및 대권에 도전한다.

맥그래스 또한 "내가 본 이름 중 가장 합리적인 이름은 시애틀의 크리스 플렉센이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로 도약할 준비가 된 젊은 선발 투수들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 28세의 우완을 기꺼이 트레이드할 것"이라면서 "시애틀에서의 두 시즌 동안 플렉센은 6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그는 토론토가 4‧5선발 몫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유형의 선수이며 스트리플링과 비슷하다. 시애틀은 공격력이 더 필요하고, 토론토는 그것에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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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 시장의 관심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와 함께 시즌을 마친 토론토는 2023년 다시 지구 우승 및 대권에 도전한다. 전력은 꾸준히 갖춰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고민 지점이 없는 건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 정비는 하나의 중요 지점이다. 토론토는 올해 사이영급 활약을 펼친 2년차 알렉 마노아를 비롯, 이적 첫 해 좋은 성적을 거둔 케빈 가우스먼까지 ‘원투펀치’는 정상급이다. 그러나 3~5선발은 올해 내내 불안했다. 7년 장기 계약을 안긴 호세 베리오스가 부진했고, 3년 계약을 한 기쿠치 유세이는 부진 끝에 아예 불펜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에이스 류현진은 올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했다.

베리오스와 기쿠치는 ‘반등’이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 류현진의 공백은 선수가 아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다. 보통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은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류현진은 빨라야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올 수 있고, 재활 과정이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아예 시즌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현진의 공백을 잘 메웠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것도 변수다. 일단 시장에 나가면 잔류를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선발 보강 필요성이 제기된다. 기본적으로 류현진과 스트리플링이 모두 없다는 가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FA 시장에서 선수를 사올 수도 있지만 이미 2억 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팀 페이롤은 부담이다. 그래서 가성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토론토 담당기자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1일(한국시간) 하나의 후보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2020년 두산에서 뛰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이다.

시애틀은 지난 트레이드 마감시한 당시 루이스 카스티요를 영입했고, 카스티요는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젊은 선수들까지 치고 올라오며 플렉센의 자리가 사라졌고, 시즌 중반에는 불펜으로 옮겼다. 이에 시애틀이 플렉센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 공격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제기됐다. 오프시즌 내내 플렉센 트레이드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 가장 이치에 맞는 조합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맥그래스 또한 “내가 본 이름 중 가장 합리적인 이름은 시애틀의 크리스 플렉센이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로 도약할 준비가 된 젊은 선발 투수들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 28세의 우완을 기꺼이 트레이드할 것”이라면서 “시애틀에서의 두 시즌 동안 플렉센은 6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그는 토론토가 4‧5선발 몫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유형의 선수이며 스트리플링과 비슷하다. 시애틀은 공격력이 더 필요하고, 토론토는 그것에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짚었다.

플렉센의 내년 연봉은 850만 달러다.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스트리플링의 예상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면서 기록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2023년으로 계약이 끝난다는 점에서 트레이드 대가가 크지 않을 수도 있고, 팀의 장기적 연봉 관리 측면에서도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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