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 속 신고가 랠리 중인 고급 주거상품…희소가치 뛰어나 각광

파이낸셜뉴스 2022. 1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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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대상 ‘고급 주거상품’,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 중
-한정적인 공급량으로 희소성 높고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용 안전자산 역할도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고급 주거상품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급 주거상품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상 입지 역시 상품 수준에 걸맞은 정주여건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곳에 들어서기 마련이다. 이에 공급량이 한정돼 있다. 특히, 서울과 같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고급 주거상품 최적 입지가 상당히 희소해 공급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적다.

뿐만 아니라 소위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등 상품이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거래되는 특성도 지닌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를 이끈 주요 요소들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급 주거상품은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며, 희소성이 높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춰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한 몸값 오름세가 관측되는 경우가 상당하다”라며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고급 주거상품이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용 안전자산의 역할도 해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 들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일대에서도 문화 ∙ 예술 ∙ 자연환경 ∙ 교육여건 등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부촌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보유한 신규 고급 주거상품 분양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클래드 100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와이즈시티가 11월 공급할 예정인 ‘아클래드 1009’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70~84㎡의 아파트 28가구와 전용 74~119㎡의 오피스텔 22실 규모로 조성되는 고급 주거상품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아파트는 △전용 70㎡ 14가구 △전용 84㎡ 1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4㎡ 16실 △전용 102㎡ 2실 △전용 108㎡ 2실 △117㎡ 1실(펜트하우스) △119㎡ 1실(펜트하우스)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방배동 내에서도 일대가 자랑하는 문화 ∙ 예술 ∙ 자연환경 ∙ 명문학군 등 인프라를 지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국내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 우면산 자락과 인근 서리풀공원, 방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강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아클래드 1009의 강점이다. 단지는 유명 랜드마크 프로젝트와 다수의 수상으로 세계적 건축가 반열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서울 삼성동 하나은행 ‘플레이스 원’, 마곡 ‘서울식물원’, JTBC 신사옥, 폴스미스 플래그쉽 스토어 서울, 래미안갤러리, SK행복나눔재단 사옥, 우란문화재단, 삼진제약연구소,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등 이름만 들어도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김찬중 건축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아클래드 1009에는 김찬중 건축가가 그간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선보여 온 디자인 및 건축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고급스러움을 기본에 두면서도 피상적 고급스러움을 넘어 시간이 지나도 영속적인 가치를 더하는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 등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단지는 12m 높이의 포디움 설계와 그 위의 주동, 최상층 펜트하우스와 통합한 루프탑의 3단 구성을 통해 수직적 미학을 담아냄과 동시에, 건물에 수직으로 새겨진 플루팅 파사드 등에 고전 석조 건축의 비례와 운율을 담았다. 여기에 외장 재료로 일반 석재 및 콘크리트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강도를 지닌 ‘유리섬유 강화 콘크리트(GFRC)’를 활용해 건축적 공예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는 콘크리트에 유리섬유를 혼합해 강도와 내구성 등을 극대화한 소재로, 변형 없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건물의 지속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고가의 시공 비용이 투입돼 하이엔드 주거 상품을 포함하여 주택에는 적용사례가 매우 드문 소재로 손꼽힌다.

특히 단지는 바로 앞 우면산이 위치한 희소성 높은 입지가치를 살리기 위해 V자형 주동배치와 전 가구 4~4.5Bay 설계로 전 가구에서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욱이 경사 지형을 따라 계획한 정원설계와 선큰을 둘러싼 커뮤니티 시설 등 디테일한 동선 설계 등에도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해 주거 본질의 가치를 살렸다.

아클래드 1009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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