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호주인 희생자 유족 "재능있고 친절한 영화인 기억해달라"

강경윤 2022. 1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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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난 호주인 희생자의 유족이 외신을 통해 딸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23세 호주인 희생자 그레이스 라치드의 유족이 "그레이스는 정말 멋진 천사였다. 항상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친절함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또 그녀는 재능있는 영화 제작자였으며, 변화를 만드는 데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고 추모했다고 외신들이 앞다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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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난 호주인 희생자의 유족이 외신을 통해 딸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23세 호주인 희생자 그레이스 라치드의 유족이 "그레이스는 정말 멋진 천사였다. 항상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친절함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또 그녀는 재능있는 영화 제작자였으며, 변화를 만드는 데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고 추모했다고 외신들이 앞다퉈 전했다.

그레이스 라치드는 1일 오전까지 확인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사망자 가운데 유일한 호주인이었다. 한 영화사 소속이었던 그레이스는 영화 제작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중이었다. 사고 당일은 핼러윈을 맞아 친구들 3명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는 사망했으며, 일행 중 한명은 중상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여전히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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