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급 존재감...벤탄쿠르의 에이스 모드

김대식 기자 2022. 1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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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다.

최악의 흐름을 보여주던 토트넘이 살아나기 시작한 건 벤탄쿠르가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부터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투입된 벤탄쿠르가 들어오자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 후 "벤탄쿠르 투입 후 토트넘은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벤탄쿠르는 공격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벤탄쿠르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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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끝내고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를 유지했다.

최악의 흐름을 보여주던 토트넘이 살아나기 시작한 건 벤탄쿠르가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부터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투입된 벤탄쿠르가 들어오자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벤탄쿠르의 침착한 경기 조율이 빛난 경기였다. 벤탄쿠르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득점까지 터트리면서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까지 됐다.

원래 벤탄쿠르는 공격 포인트가 많은 유형이 아니지만 이번 시즌 완전히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17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지 않은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다. 특히 최근 들어서 벤탄쿠르는 자신의 득점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중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 후 "벤탄쿠르 투입 후 토트넘은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벤탄쿠르는 공격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벤탄쿠르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라이언 세세뇽 또한 "벤탄쿠르는 분명히 매우 좋은 미드필더이며 매우 침착하다. 마지막 골 장면에서 성급하게 처리해 골대 위로 넘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어디에서나 달린다. 토트넘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동료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데려온 벤탄쿠르는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일관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점점 더 클러치 플레이어임을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의 선수단 대부분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벤탄쿠르는 빠르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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