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엘앤에프, '폐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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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와 엘앤에프가 폐배터리 재활용(Recycling)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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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와 엘앤에프가 폐배터리 재활용(Recycling)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배터리 핵심 원료 중 하나인 리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리튬은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소재로써 배터리 업체 및 소재업체들이 수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이 리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의 가격이 지난해 10월 175위안에서 현재 540위안으로 1년만에 약 210% 증가했다.
엘앤에프가 양극재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파우더를 두산에너빌리티에 보낸 후,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공법을 이용하여 탄산리튬을 추출한다. 이는 다시 엘앤에프로 보내져 전기차용 리튬으로 재가공되어 제품생산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이익 개선 및 배터리 원료 선순환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 수급의 중요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면서 "니켈 등 핵심 공급망에 대한 투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핵심 원료의 수급 안정성 확보와 이익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고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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