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일 미군 전투기 48대 F-15EX나 F-35A로 대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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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일부터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해 놓은 노후 F-15C와 F-15D를 철수한다.
대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나 F-15 전투기 중 최신형인 F-15EX '이글2'를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미군은 가데나 기지에 F-15를 최소 48대 배치해놓고 있다.
F-15EX는 미국 보잉이 생산하는 F-15 전투기 중 가장 최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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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F-15C·D 수명연한 40년 근접해 철수·퇴역 추진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미국이 1일부터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해 놓은 노후 F-15C와 F-15D를 철수한다. 2년 동안 미국 본토로 철수해 퇴역시킨다. 대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나 F-15 전투기 중 최신형인 F-15EX '이글2'를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중국군의 해상전력 증강과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해 미국이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의 미공군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공군 가데나 기지와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공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노후화하는 F-15의 단계별 철수가 2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미군은 가데나 기지에 F-15를 최소 48대 배치해놓고 있다. F-15C(단좌형)와 F-15D(복좌형)는 기령이 평균 37년인 데다 일부는 40년에 육박해 사용수명에 근접하고 있다. 미공군은 현재 F-15C/D 235대를 운용하고 있다.
F-15C/D는 최고속도가 마하 2.5에 전투행동반경이 1967km 이른다. 무기 장착대 12곳에 공대공 미사일 8발이니 암람 4발과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4발과 합동공격탄(JDAM), 레이저유도폭탄, 하푼 공대함미사일, 함(HARM) 대 레이더 미사일 등 7.3t의 각종 무기를 장착한다. 공대공 임무시에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을 최대 8발의 미사일을 단다. 최대이륙중량은 30.84t .
F-15C/D는 길이 19.44m, 너비 13m, 높이 5.6m에 엔진 두개를 달아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F-15EX는 미국 보잉이 생산하는 F-15 전투기 중 가장 최신형이다. 스텔스 기능은 없다. 그렇더라도 조종석 전면 평면 패널, 조인트 헬멧 장착 조준 시스템, APG-82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 생존경고시스템(EPAWSS), 전자전과 전자감시 시스템 등을 탑재해 완전히 현대화된 전투기다. 여기에 13.3t(2만9500파운드)에 이르는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하고 최고 마하 2.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고 보잉은 선전한다. 최대이륙중량은 36.7t으로 늘어났다.
미군은 지난해 3월 첫 F-15EX를 인수했는데 총 144대를 도입해 F-15 C/D를 대체할 계획이다.
F-35 스텔스 전투기는 최고 속도가 마하 1.6이며 내무 무장창 등에 공대공 미사일과 각종 폭탄 등 8.1t을 탑재한다.최첨단 센서와 AESA레이더 덕분에 최전방 정찰과 감시는 물론 수집된 정보를 후방에 있는 전투기와 함정 등에 전달하는 조기경보기 역할도 수행한다.
공군 대변인은 공군이 미국으로 귀환하는 전투기 대신 최신의 첨단 4세대와 5세대 전투기가 순환배치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지역 억지력과 일본 방어에 대한 공약은 철석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태평양 지역 미군 역량 현대화는 미국 정부의 최우선 관심사라면서 성능이 가데나 기지의 항공기를 더 좋은 항공기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의 태세를 향상시키고 미일 동맹의 더 강건한 기초를 구축하겠다는 미국 공약의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이들 첨단 전투기의 순환배치를 고수할 것인지 항구 배치를 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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