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센가, 해외 FA 권리 행사…MLB 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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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센가 고다이(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해외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하면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본격화했다.
MLB.com도 센가의 MLB 진출 추진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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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센가 고다이(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해외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하면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본격화했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1일(한국시간) "센가가 해외 F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센가는 NPB를 대표하는 오른손 파이어볼러로, 가장 성공한 육성선수로 꼽힌다. 2011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며 NPB 통산 1000이닝 이상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2.59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뽐냈다.
탈삼진 능력도 탁월하다. NPB에서 통산 1252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는데, 이는 9이닝 당 10.3개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대로 안타는 9이닝 당 6.6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11승6패, 평균자책점 1.89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48이닝 동안 삼진 159개를 잡아냈다.
이전부터 MLB 진출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했던 센가는 해외 진출 자격을 갖춘 올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MLB 도전에 나섰다.
MLB.com도 센가의 MLB 진출 추진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또 "101마일(163㎞)의 강속구와 까다로운 스플리터로 무장했다"며 센가의 강점을 언급했다.
이적 시장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센가가 선발 로테이션의 중간(2~4선발)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 MLB 구단이 있다면 그를 FA 시장에서 4~5번째 가치 있는 투수로 여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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