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총리 '이태원 참사' 중대본 회의 주재…"제도개선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 수습 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 총리 모두발언,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간밤에 한 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총 155명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중대본회의를 마치고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이태원 사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조문하시고 애도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해 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조치를 취해 주셨고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언론에도 감사드립니다.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신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정부는 유가족의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립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 기법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서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과 돌아가신 분, 다치신 분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미래세대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대본회의 #한덕수 #이태원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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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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