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99만여株 취득… 콘텐츠 확장나선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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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SM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고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향후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고려했다"며 "각사의 강력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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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SM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고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 기준 SM의 주식 99만여 주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분율은 약 4.2%다. 이번 투자로 컴투스는 이수만 프로듀서(18.46%), 국민연금(7.81%), KB자산운용(5.12%)에 이어 4대 주주가 된다.
컴투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향후 성장가치가 높다는 판단 하에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른바 '백기사' 등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고 이와 관련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SM은 지난해 7000억원의 매출과 13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각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영상 콘텐츠 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을 인수했고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기반으로 게임, 문화, 예술, 메타버스 등 콘텐츠·플랫폼을 아우르며 웹 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센터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밖에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활동을 3차원의 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 '컴투버스'를 설계하고 있다. SM은 VFX와 가상현실, 버추얼 스튜디오 등을 활용한 '광야 프로젝트'와 같이 디지털 메타버스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향후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고려했다"며 "각사의 강력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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