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이태원 참사, 국회 차원의 초당적 TF가 합리적"

이균진 기자 2022. 11. 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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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태원 참사)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국회 차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이럴 때 초당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지원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국민에게도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면 정부가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원활한 유족들을 위로하는 그 시간을 잘 갖는 게 중요한 시기다. 정부의 수습을 국회에서 지원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그다음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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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 찾아가는 식으로 가면 정쟁으로 갈 수밖에 없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상범 국민의힘 간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오는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공동취재)2022.5.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태원 참사)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국회 차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이럴 때 초당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지원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국민에게도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면 정부가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원활한 유족들을 위로하는 그 시간을 잘 갖는 게 중요한 시기다. 정부의 수습을 국회에서 지원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그다음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정치권에서는 지금은 조심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같이 추모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원내대표단끼리 향후에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최가 없는 다중이 일시에 모이는 상황에서 필요한 경비인력을 지원한다든가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결국은 다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재난피해에 대한 재난안전훈련 실시와 같은 사회적 안전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런 데 예산을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아주 단시간에 좁은 지역에서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한 사고인데 백가쟁명식으로 누가 원인이라고 하면서 희생양을 찾아가는 식으로 가면 정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차분하게 사태를 봐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질서유지의 부분에 조금 더 치중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인력이 모자란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누군가 처벌해서 희생양으로 삼는 수사보다는 각각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수사상 분석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수사, 진실규명의 수사가 이번에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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