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53주년…차분한 분위기 속 소규모 기념식

전혜인 2022. 11. 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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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 5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창립기념일이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 행사가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예년처럼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 메시지도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합병일인 11월 1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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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일 5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창립기념일이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 행사가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대표이사인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회장은 예년처럼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 메시지도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내 동호회 공연 등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전면 취소하고, 대표이사 창립기념사 발표와 기념 영상 상영, 임직원 포상 등만 조용히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시작 전 이태원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도 할 예정이다.

두 대표이사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애도 메시지를 내고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국가 애도 기간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합병일인 11월 1일로 변경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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