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와 재계약 안 한다…올해 끝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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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이영표 대표이사(45)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1일 강원 구단에 따르면 강원도는 이영표 대표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강원도 홍천군 출신인 이 대표는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비롯해 에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뛰었다.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그는 2020년 강원 대표이사로 부임해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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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이영표 대표이사(45)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1일 강원 구단에 따르면 강원도는 이영표 대표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020년 12월 취임한 이 대표의 임기는 올해까지다.
강원도 홍천군 출신인 이 대표는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비롯해 에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에서 뛰었다.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그는 2020년 강원 대표이사로 부임해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2021시즌 강등 위기였던 강원에 최용수 감독을 데려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올 시즌에는 강원을 파이널A에 올리는 성과를 냈다.
강원은 양현준, 김대원 등 새로운 별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 대표는 각종 스폰서 유치, 도민과의 스킨십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마다 빠지지 않고 현장을 찾았으며 구단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가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최문순 전 지사가 선임한 이 대표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고 이 대표는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물러나게 된 것은 악재"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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