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s GS칼텍스 ‘우승 후보간 대결’…승자는?

김경학 기자 2022. 11. 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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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왼쪽)와 GS칼텍스 모마 보소코 레티치아.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우승 후보’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린다. 현대건설과 GS 칼텍스는 시즌 개막 전부터 흥국생명과 함께 여자부 ‘3강’으로 꼽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양팀간 전적을 보면 현대건설이 5승무패로 크게 앞섰다. GS칼텍스는 다른 팀에 비해 현대건설만 만나면 유독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과 변함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제외한 사이드 공격수들이 부진해 다소 우려는 남아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달 23일 IBK기업은행과 벌인 개막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했지만, 지난달 27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외인 모마 보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도와줄 해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모마는 38득점했지만,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두 외인 공격수들을 도와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양팀이다. 과연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GS칼텍스를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이어갈지, GS칼텍스가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간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양팀 모두 지난 시즌 상위권에 머물렀던 강팀이다.

올 시즌 출발은 비슷하다. 이번 경기를 잡기 위해선 공격 자원들이 폭발해야 한다. 우리카드 외인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와 KB손해보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는 매 경기 좋은 활약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양팀 모두 순항하는 가운데, 안드리치와 니콜라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우리카드는 나경복뿐 아니라 송희채가 지난 시즌보다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안정적으로 세트 운영을 하는 황택의를 중심으로 한성정과 홍상혁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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