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태원 참사' 자극적 보도 민원 급증···"적극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온라인과 방송사 보도에서 자극적인 영상과 사진이 노출되는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1일 방심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극적인 현장을 제대로 여과하지 않고 노출한 방송 뉴스 보도, 사진, 영상에 대한 민원이 17건 접수됐다.
방송 보도는 안건에 오른다면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온라인 사진과 영상은 통신소위에서 심의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정 위반시 적극적으로 심의해 대응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온라인과 방송사 보도에서 자극적인 영상과 사진이 노출되는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1일 방심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극적인 현장을 제대로 여과하지 않고 노출한 방송 뉴스 보도, 사진, 영상에 대한 민원이 17건 접수됐다.
방송 보도는 3건, 온라인 사진과 영상은 14건이다. 방송 보도는 안건에 오른다면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온라인 사진과 영상은 통신소위에서 심의한다.
앞서 방심위는 이태원 사고 관련 잔혹한 영상과 사진 확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방심위는 전날에도 관련 사진과 영상 11건을 통신소위에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삭제 또는 접속 차단하라고 시정 요구했다.
방심위는 빠른 전파성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정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정보를 지속해서 감시해 규정 위반 시 적극적으로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등 각 방송 사업자에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피해자·가족 인권 보호 등 재난 방송 관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압사ㄴㄴ즐겁게 놀자'…'이태원 참사' 뒤 클럽 전광판 논란
- '눈앞서 죽어가는 사람들…머리 떠나지 않아' 한 경찰관의 슬픔
- '한동훈 아냐? 이 XXX야'…조문 온 한 장관에 욕한 시민, 왜
- 편도 '밥맛' 일품으로 만든 30억 쏟은 '비밀병기'는
- '만년2위' 삼성 갤탭의 ‘반격’…아이패드 철옹성 흔들리나
- '프듀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단독] 영화 '친절한 금자씨' 나온 그 아파트, 녹지공원으로 바뀐다
- 100명 밀면 무려 5t…힘 약한 여성 사망자 많았던 이유
- 한양대 유학생 아들 잃은 美 아빠 '수억번 찔린듯 아픔'
- 적나라한 영상·사진 유포에…'전국민 트라우마' 경고음